산청군 산청읍, 독거어르신 대상 '마실택시' 나들이 진행

산청읍 행복한 동행 마실택시 사업<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 산청읍이 독거어르신을 위한 '행복한 동행 마실택시' 나들이 프로그램을 11일부터 12일까지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인 외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찾아가는 복지팀이 함께 추진한 지역특화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경남도 공모 선정으로 추진됐으며 예산 200만 원이 지원됐다.

군은 사회적 고립 완화와 일상 회복 지원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여 대상은 산청읍 거주 독거어르신 12명이다.

참가자들은 단풍철을 맞아 지리산 대원사를 찾은 뒤 남사예담촌을 방문했다.

동의보감촌에서는 족욕과 한의학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군은 어르신들의 외출 참여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산청읍장은 행사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복지 활동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읍은 앞으로도 주민 체감형 복지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