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봉면 오동마을<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산림청 주민참여형 산불예방 사업인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서 4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뽑혔다.
선정된 마을은 사봉면 오동마을, 대곡면 유동마을, 집현면 기동마을, 판문동 상촌마을이다.
산림청은 매년 불법 소각이 없는 마을 중 활동 실적을 평가해 우수마을을 지정한다.
이번 선정은 주민들이 영농폐기물과 생활쓰레기 소각을 스스로 막고 마을별 산불예방 캠페인에 참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 등 주민 자율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됐다.
시는 올해 291개 마을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우수마을은 산림 연접지에서의 소각행위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 중 주민 참여도와 활동 실적을 기준으로 추천됐다.
선정된 마을에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이 부착된다.
시는 이를 통해 주민 자긍심을 높이고 산불예방 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참여가 우수마을 선정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에도 더 많은 마을이 산불예방 활동에 동참해 산림 인접 지역의 불법 소각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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