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美에 73조원 베팅…AI 인프라 대규모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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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美에 73조원 베팅…AI 인프라 대규모 확장

모두서치 2025-11-13 09:34: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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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클로드 챗봇 개발사인 앤트로픽이 향후 수년간 미국 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500억 달러(약 73조 475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급증하는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2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영국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스타트업 플루이드스택과 협력해 뉴욕과 텍사스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시설은 앤트로픽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존 AI 제품 운영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게 된다.

앤트로픽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우리는 과학적 발견을 앞당기고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 잠재력을 실현하려면 최전선 연구를 뒷받침할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규모 투자 계획은 경쟁사 오픈AI가 올해 엔비디아·AMD·브로드컴·오라클·구글 등으로부터 칩과 연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약 1조5000억 달러(약 2204조 2500억 원) 규모의 거래를 잇달아 체결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앤트로픽 역시 올해 연산 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AI 모델 훈련·운영을 위해 100만 개의 구글 클라우드 칩 접근 권한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이미 아마존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아마존은 앤트로픽의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이자 핵심 투자자로, 지금까지 80억 달러(약 11조 7560억 원)를 투자했다. 아마존은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2.2GW 규모 데이터센터 단지를 건설 중이며, 앤트로픽의 모델 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앤트로픽은 4년 전 오픈AI 출신 직원들이 창업한 곳으로, 오픈AI가 소비자 중심 전략을 강화하는 것과 달리 기업용 AI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1830억 달러(약 268조 9185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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