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잡아먹히는 줄”…혹등고래 맞닥뜨린 다이버의 아찔한 순간 (영상)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진짜 잡아먹히는 줄”…혹등고래 맞닥뜨린 다이버의 아찔한 순간 (영상)

소다 2025-11-13 09:33:14 신고

3줄요약
노르웨이 해안에서 프리다이버 신디 양이 혹등고래의 먹잇감으로 착각돼 삼켜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다. 전문가들은 혹등고래가 사람을 공격하지 않지만 사냥 중 근접한 다이버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인스타그램 @cindyatsea



노르웨이 해안에서 한 프리다이버가 혹등고래에게 삼켜질 뻔한 순간이 포착됐다.

프리다이빙 강사이자 수중사진작가인 신디 양(45)은 11일(현지시간) 다이빙 중 혹등고래와 마주친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 “청어떼 찍다, 고래의 입 앞까지 갔다”


신디는 청어떼를 따라 수중 촬영을 하고 있었다. 수천 마리의 청어가 포식자를 피해 둥글게 뭉쳐 있는 모습을 관찰하던 중, 발밑에서 거대한 그림자가 솟구쳤다.

그 정체는 입을 벌린 채 위로 돌진하는 혹등고래였다. 거대한 입이 눈앞까지 다가왔지만, 신디는 간신히 몸을 틀어 피할 수 있었다.

노르웨이 해안에서 프리다이버 신디 양이 혹등고래의 먹잇감으로 착각돼 삼켜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다. 전문가들은 혹등고래가 사람을 공격하지 않지만 사냥 중 근접한 다이버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인스타그램 @cindyatsea



영상에는 혹등고래가 청어떼를 삼키기 위해 상승하는 장면과 신디가 몸을 피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그의 왼팔은 고래의 입가에 닿을 듯 아슬아슬하게 스치듯 지나갔다.

● “사람 공격하지 않지만… 사냥 중엔 예외”


신디는 “이날이 인생에서 가장 숨 막히고 겸허했던 순간이었다”며 “그날 이후 바다의 모든 순간이 더 소중해졌다”고 말했다.

신디가 고래와 조우하는 영상은 조회 수 3603만 회, 좋아요 256만 회를 넘겼다. 노르웨이 해역에서 다이버가 혹등고래와 마주친 것은 이번이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전문가들은 혹등고래가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먹이사냥이 시작되면 가까운 거리의 다이버는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Copyright ⓒ 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