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4개월간 '제설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제설 구간은 주요 간선도로 138㎞와 생활도로(골목길·이면도로) 273㎞ 등 모두 411㎞다.
갑작스러운 눈에 대비해 초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보행자 중심의 제설체계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제설 인력 1천573명과 제설장비 279대,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 3천229t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는 도로 열선을 18곳에서 29곳으로 늘리고, 인공지능(AI) 기반 결빙사고 사전 예방시스템도 1곳에서 9곳으로 확대했다.
보도와 이면도로 등 제설 취약구간은 기계화 제설을 확대해 신속 대응하고, 지하철역 주변·버스정류장 등 통행량이 많은 보행로는 우선 제설구간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주민 자율 제설을 유도하고자 공동주택 주변 보도 및 이면도로 제설에 참여한 단지에 대해 '공동주택 지원사업' 선정 시 최대 5%의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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