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 서울관광재단 임직원 '상습지각 특단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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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 서울관광재단 임직원 '상습지각 특단 대책' 촉구

투어코리아 2025-11-13 07:53: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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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형재 의원이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를 상대로 질문하고 있다/사진=서울시의회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형재 의원이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를 상대로 질문하고 있다/사진=서울시의회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강남2,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관광재단 임직원의 상습지각’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근태관리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를 상대로 "서울관광재단(이하 재단)은 2023년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실시한 기관운영 감사에서 직원들의 상습지각 문제와 복무관리 소홀로 기관경고 처분을 받았다”며, “당시 감사위원회는 재단이 지각자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조치도 미흡했다고 지적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재단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재단 임직원들의 상습지각 문제는 오히려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재단이 김형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재단 소속 직원 중 지각자 수는 2023년 32명(총 지각횟수 210회)에서 2024년 47명(총 지각횟수 509회)으로 급증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최근 3년간 재단 직원 중 상습 지각자 현황을 최다 지각 횟수별로 순위를 매겨본 결과, 재단 내 최다 지각자는 1급 직원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감사위원회로부터 시정 통보를 받은 다음 해에 오히려 지각자가 더 늘어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올해도 아직 한 해가 다 지나지 않았음에도 벌써 32명의 지각자(총 지각횟수 545회)가 적발되고 전년 대비 지각 횟수도 증가하는 등 재단 직원들의 상습지각 문제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1급 직원이라면 재단 내 고위 간부로서 타 직원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위치인데, 최다 지각자로 꼽혔다는 것은 매우 창피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최다 지각 상위 10위 명단을 보면 특정 해에만 지각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 3년 내내 상습적으로 지각이 반복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는 특정 개인의 피치 못할 사정 때문이 아니라 지각 자체가 습관화되었다는 방증이며, 그동안 재단이 이러한 상습 지각 관행을 철저히 방관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재단 대표에게 앞으로 직원들의 상습 지각 문제를 어떤 방법을 통해 해소할 계획인지 답변을 요청하는 한편, 재단 측에서 임직원들의 출근ㆍ퇴근ㆍ지각 등 근태관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재단 대표는 "지적사항을 감사히 받아들이며, 앞으로 임직원 복무실태를 철저히 점검토록 하고 매일 출근 상황을 보고받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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