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이승우 작가의 '누가 죄인인가' 작품이 2025 네이버 지상최대공모전 웹툰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작품은 경남웹툰캠퍼스가 '웹툰 창작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됐다.
네이버 지상최대공모전은 웹툰 신인작가에게는 등용문이고, 기성작가에게는 새 도전의 장으로서 국내 최고 권위를 지닌 대회다. 선정된 작가는 상금과 함께 네이버 정식 연재의 기회가 부여된다.
이승우 작가의 수상작 '누가 죄인인가'는 억울한 누명을 쓴 아버지의 복수를 선택한 딸의 서사를 다루며, '증오를 증오로 되갚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 작가는 앞서 네이버 시리즈에 '야수의 날'을 연재한 바 있다.
경남웹툰캠퍼스는 창작비 지원, 데뷔·연재 역량 강화, 창작 인프라 제공 등을 통해 지역 웹툰 작가의 성장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올해 웹툰 창작비 지원사업에는 '누가 죄인인가'를 포함해 10개 작품이 선정돼 창작비와 멘토링을 지원받고 있다.
김종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번 수상은 경남웹툰캠퍼스가 추진해 온 창작 지원 정책의 성과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도내 웹툰 창작자들이 국내외 플랫폼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창작·사업화 전 단계에 걸쳐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웹툰가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