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잠실실내체] 유다연 인턴기자┃"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감사하죠."
조상현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이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LG 세이커스는 1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남자 프로농구(KBL)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서울 삼성과 맞붙어 95-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창원 LG는 올 시즌 14경기 10승(4패)을 달성하며 가장 먼저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또, 공동 1위였던 안양 정관장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까지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조상현 감독은 "아직 시즌 초반이다. 다음 주에 (EASL) 대만 원정을 떠나야 해서 다음 주까지 10승만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빠르게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하지만 선수들이 여기서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 더 높은 곳으로 가야 하는 만큼 더 잘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LG 선수단은 최근 동아시아 지역 농구 클럽대항전(EASL)을 치르는 중이다. 험난한 일정을 치르고 있어 조 감독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경기 전부터 "경기 상황을 보며 체력 안배를 해주려고 한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날 칼 타마요가 수훈 선수였다. 경기 전부터 '이타적인 경기'를 요구했던 조상현 LG 감독은 "타마요가 오늘 공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게 괜찮은 결과를 낸 거 같다"라며 "잘 안 나왔으면 무리하게 공격하는 편인데 오늘은 다른 선수들을 생각하며 경기한 거 같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마친 LG 선수단은 오는 15일 수원 권선구 수원KT소닉붐 아레나에서 수원과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news@stnsports.co.kr
▷ 카카오톡 : @stnnews
/ STN뉴스=유다연 인턴기자 sports@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