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최천욱 기자 |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1호 종합투자계좌(IMA)지정을, 키움증권은 발행어음 사업인가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은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예정된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최종 지정된다.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에게 허용되는 IMA는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지는 대신 고객예탁금을 기업금융 관련 자산(70% 이상) 등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제도다.
증권사는 발행어음(200%)과 IMA(100%)를 합해 자기자본의 300%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종투사는 2028년까지 조달금액의 25%를 의무적으로 모험자본에 공급해야 한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1호 IMA 사업자가 되면 2017년 제도 도입 이후 8년 만에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증선위는 이날 키움증권의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투사 지정 및 발행어음(단기금융업)인가 안건도 함께 의결했다. 키움증권은 발행어음을 신청한 하나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보다 빠르게 금융당국의 심사 절차를 마쳤다. 현재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발행어음 사업을 하고 있어 키움증권이 최종 인가를 받으면 5번째 사업자가 된다.
한편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신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IMA·발행어음 지정 관련 심사가 빠르게 진행되면 이번 달 내에 첫 번째 지정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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