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사법연수원 29기·대검찰청 차장검사)이 사의를 표한 후, 이재명 대통령이 이 사의를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은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노 대행의 면직안이 제청되면 이를 수리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는 사실상 이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노 대행은 지난 7일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를 벌인 후 5일만인 이날 사의를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노 대행은 이날 오전 대검 간부회의 직후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를 둘러싼 후폭풍이 검찰 내부의 집단 반발에 대한 대응으로 노 대행이 물러나겠다고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노 대행 사표를 수리하면 면직 절차가 신속히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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