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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매년 이맘때쯤엔 찬 바람이 불어 쌀쌀했던 기억이 있는데, 올해는 유독 날이 따뜻해 다행스러운 마음부터 든다”며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 여기까지 자신을 믿고 꿋꿋이, 담대히 걸어온 여러분이 참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어 “숨 돌릴 틈 없이 치열하게 지나온 모든 날들이 여러분을 더 깊고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이라 믿는다”며 “우리 학생들 못지않게 애타는 마음으로 함께하시는 부모님과 선생님들께도 따뜻한 격려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일찍이 길을 찾아 수능 대신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고 있는 분들께도 축하와 응원을 전한다”며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인재가 될 여러분을 생각하니 한없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또 “마지막으로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수능은 결코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만을 목표로 달려왔기에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모든 것이 무너질 듯 느껴질 수 있지만, 수능은 우리가 살아가며 마주할 수많은 기회 중 하나일 뿐”이라고 단언했다.
이 대통령은 “준비가 다소 부족했더라도 혹여 크고 작은 실수를 하더라도 이번이 절대 끝이 아님을 부디 마음 깊이 새겨주었으면 좋겠다”며 “여러분 모두의 꿈을 응원한다”고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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