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성대영 인턴기자┃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고양 소노를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
가스공사는 소노와 13일 고양시 대화동에 위치한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를 치른다.
원정에 나서는 가스공사는 홈팀 소노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가스공사는 3승 10패로 10위, 소노는 4승 9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결전은 중위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싸움이 될 전망이다.
가스공사는 개막 후 8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에 연패 기간 부진했던 망콕 마티앙을 교체하고 닉 퍼킨스를 영입해 재정비에 나섰다. 데뷔전부터 닉 퍼킨슨은 자밀 워니를 상대로 밀리지 않으며 26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가스공사는 닉 퍼킨슨의 할약에 힘입어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감격의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가스공사는 2라운드에서 반등 흐름을 타고 있다. 지난 2일 수원 KT를 60점으로 묶으며 시즌 두번 째 승리를 따냈고 8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85-80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이 날 선터 라건아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포워드 닉 퍼킨스가 KBL 입성이래 최다인 32득점과 1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폭발시켰다. 가드 샘조세프 벨란겔이 역시 20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국내 선수들의 지원사격도 빛났다. 센터 김준일이 4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가드 정성우가 6득점 3리바운드로 1어시스트, 포워드 신승민이 13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특히 4쿼터 닉 퍼키스가 빠진 상황에 연달아 터진 장성우와 우동현의 3점슛은 역전의 발판이 됐다.
수비 조직력이 가장 눈에 띄었다. 평균 실점 최하위였던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3점슛 13개를 성공시키며 89득점을 올렸던 삼성에 3점슛 단 4개만 내주며 외곽을 잘 막아냈다.
이에 맞서는 소노는 9일 수원 KT를 상대로 85득점을 뽑아내며 시원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가드 이정현이 3개, 포워트 케빈 겜바오가 4개를 포함해 3점슛 13개를 성공시켰다. 센터 네이던 나이트는 22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리바운드 싸움이 승부를 가릴 것으로 보인다. 소노는 리바운드 36.8개로 전체 2위에 올라있는 반면 가스공사는 33.3개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소노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공격 리바운드, 수비 리바운드에서도 모두 뒤쳐졌다. 하지만 최근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조직력을 상승 시키고 있는 가스공사가 다시 한번 달리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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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성대영 인턴기자 sdy991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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