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 천하' 대상·상금 등 5관왕 싹쓸이…"하늘에 계신 아버지 감사해"(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옥태훈 천하' 대상·상금 등 5관왕 싹쓸이…"하늘에 계신 아버지 감사해"(종합)

이데일리 2025-11-12 17:47:29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옥태훈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5관왕을 석권하며 ‘옥태훈 천하’를 마무리했다.

12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2025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옥태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옥태훈은 12일 서울 홍은동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덕춘상(최저 타수상), 톱10 피니시상, 한국골프기자단이 뽑은 기량 발전상까지 5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옥태훈은 올해 6월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K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뒤 군산CC 오픈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 지난달 경북오픈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한 해를 보냈다.

옥태훈은 골프기자단이 뽑은 기량 발전상도 차지했다. 옥태훈은 2018년 KPGA 투어에 데뷔해 데뷔 8년 만에 첫 우승을 기록했고, 시즌 3승까지 거머쥐며 올해 가장 기량이 발전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압도적인 한해를 보낸 옥태훈은 총 7203.87포인트로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으로 어마어마한 부상까지 받았다. 옥태훈은 보너스 상금 2억원과 제네시스 GV70 차량은 물론 유럽 DP 월드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내년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권, KPGA 투어 5년 시드, DP 월드투어 1년 시드, PGA 투어 퀄리파잉(Q) 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을 얻었다.

이외에도 옥태훈은 올해 상금 10억 7727만원을 쌓아 상금왕, ‘톱10’에 10차례나 올라 톱10 피니시상, 평균 타수 69.57타를 기록해 덕춘상(최저 타수상)까지 수상하며 5번이나 무대에 올랐다. 옥태훈은 올 시즌 3승을 거둬 다승 1위에도 올랐지만,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는 다승왕이 공식 시상 부문이 아니어서 다승왕 트로피는 받지 못했다.

옥태훈은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인 제네시스 대상 트로피를 받은 뒤 “제네시스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대상을 받을 거라 한 번도 생각한 적이 없는데 이렇게 받게 돼 영광이야. 사랑하는 어머니와 하늘나라에 계신 아버지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이외에 KPGA 경기위원님들, 라이브 스코어링해주시는 스태프들께도 감사하다. 선배님, 후배님들 제네시스라는 최고의 무대에서 열심히 경기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옥태훈은 덕춘상과 상금왕을 받고 나서도 “많은 분이 저에게 천재라고 말씀해주시는데 사실은 노력파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김종필, 염동훈, 김규태 코치와 KPGA 김원섭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2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2025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옥태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생애 단 한 번 수상할 수 있는 명출상(신인상)은 신인상 포인트 1710.79포인트를 쌓은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챔피언 사돔 깨우깐자나에게 돌아갔다.

KPGA 투어 장타상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311.230야드를 기록한 여성진(뉴질랜드)이 받았고 이상희는 리커버리율상(67.6056%)과 플렉스 벙커세이브율상(76.4706%)을 수상했다. 김학형은 페어웨이 안착률상(70.0348%), 김홍택은 그린 적중률상(77.2904%), 김민규는 평균 퍼트상(1.7152회)을 받았다.

해외 특별상은 이승택에게 돌아갔다. 이승택은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특전 제도를 통해 PGA 콘페리투어(2부)에 진출했고 올 시즌 콘페리투어 포인트 순위 13위에 자리하는 꾸준한 활약으로 2026년 PGA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이승택은 “미국 진출할 수 있게 도와준 제네시스 KPGA에 감사하다. 해외특별상 받는 선수들 부럽고 존경스러웠는데 제가 받아 영광스럽다. 미국 진출에 많이 도와주신 부모님, 메인 스폰서 경희 조준만 대표님께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총 5억 원의 보너스 상금을 차등 지급했다. 올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의 주인공은 옥태훈, 김백준, 이태훈, 최진호, 배용준, 문도엽, 최승빈, 송민혁, 신용구, 이정환에게 돌아갔다.

제네시스 포인트 2위를 차지한 김백준에게는 2026년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권과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주어졌고 제네시스 포인트 3위에 오른 이태훈에게도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지급됐다.

◇ ‘2025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주요 수상자

△제네시스 대상 : 옥태훈

△상금랭킹 1위 : 옥태훈

△한국골프기자단 선정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 : 옥태훈

△명출상(신인상) : 사돔 깨우깐자나

△덕춘상(최저타수상) : 옥태훈

△장타상 : 여성진

△페어웨이 안착률상 : 김학형

△리커버리율상 : 이상희

△플렉스 벙커세이브율상 : 이상희

△그린 적중률상 : 김홍택

△평균퍼트상 : 김민규

△톱10 피니시상 : 옥태훈

△해외 특별상 : 이승택

△올해의 지도자상 : 염동훈

△챔피언스투어 올해의 선수상 : 신광철

△KPGA 챌린지투어 올해의 선수상 : 양희준

△올해의 토너먼트 코스상 : 페럼클럽

△올해의 캐디상 : 모하맛 파질 빈 샴수딘

△공로상 : 故 손석규 MHN스포츠 사진기자

왼쪽부터 송민혁, 문도엽, 최진호, 김백준, 옥태훈, 이태훈, 배용준, 최승빈.(사진=KPGA 제공)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