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넥슨 ‘마비노기 모바일’이 202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품에 안았다.
12일 오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대통령상)의 주인공은 넥슨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한 ‘마비노기 모바일’이 차지했다.
넥슨이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한 것은 2022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이후 3년만이다.
대상 호명 후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데브캣 김동건 대표는 “게임을 만드는 데 오래 걸렸는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우리 모험가님들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상 후 가장 생각나는 사람에 대해 김 대표는 "개발 기간 동안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할머니가 굉장히 보고 싶다”며 “ '마비노기'가 할머니가 해준 이야기여서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고 덧붙였다.
이날 '마비노기 모바일'은 대상에 이어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와 사운드 분야에서도 상을 받았다.
지난 3월 27일 정식 출시된 ‘마비노기 모바일’은 20년 이상 사랑받아온 넥슨 대표 게임 ‘마비노기’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신작 모바일 MMORPG다. 원작 특유의 감성과 생활형 콘텐츠를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한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이용자에게 선사해 출시 초반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마비노기 모바일’은 전체 이용자에서 10대와 20대가 66%를 차지, 모바일 MMORPG 장르에서 30대와 40대 이용자가 주를 이뤘던 기존 시장에 새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수상작(자) 명단
▲대상= 데브캣 ‘마비노기 모바일’
▲최우수상= 네오플 ‘퍼스트 버서커: 카잔’
▲우수상= 넷마블 넥서스 ‘세븐나이츠 리버스’ /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 ‘P의거짓: 서곡’ / 넷마블엔투 ‘RF 온라인 넥스트’
▲공로상= 강신철 前 한국게임산업협회장
▲인기게임상= 넷마블 넥서스 ‘세븐나이츠 리버스’
▲우수 개발자상= 리자드스무디 심은섭 대표
▲인디게임상= 리자드스무디 ‘셰이프 오브 드림즈’
▲이스포츠 발전상=정자랑(한국e스포츠협회 대외협력국장)
▲인기성우상= 이현
▲사회공헌우수상= 엔엑스쓰리게임즈
▲기술창작상(기획·시나리오)= 데브캣 ‘마비노기 모바일’
▲기술창작상(사운드)= 데브캣 ‘마비노기 모바일’
▲기술창작상(그래픽)= 네오플 ‘퍼스트버서커: 카잔’
▲기술창작상(캐릭터)=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 ‘P의거짓: 서곡’
▲스타트업 기업상= 도비캔버스
▲굿 게임상= 잼잼테라퓨틱스 ‘잼잼400 : 핑크퐁과 잼잼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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