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2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디자인경영 부문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 최고 권위의 디자인경영 포상이다.
밀양시는 지역 농특산물인 '밀양 딸기'의 역사와 가치를 담아낸 브랜드 '밀양딸기1943'으로 표창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밀양딸기1943'은 대한민국 딸기 재배가 밀양에서 시작된 1943년을 브랜드 서사로 삼아 그 정체성과 품질 가치를 담았다.
시는 그동안 딸기 재배 역사 기록화, 전문기관과 공동 기획, 가공식품 개발, 시배지 상징 조형 탑 설치 등을 추진해왔다.
앞서 '밀양딸기1943'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2023년 굿디자인어워드에서도 은상을 받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농업 디자인이 지역 산업 가치와 도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농가 소득과 지역 이미지가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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