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트렌드 통했다"…편의점 3사 ‘컬래버 빼빼로’에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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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트렌드 통했다"…편의점 3사 ‘컬래버 빼빼로’에 방긋

이데일리 2025-11-12 17: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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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편의점 업계가 ‘컬래버(협업) 빼빼로’ 열풍으로 빼빼로데이(11월 11일) 특수를 누렸다. 단순 초콜릿 선물이 아닌 ‘굿즈형 선물세트’로 통하면서 일부 매장은 조기 품절 사태를 겪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캐릭터, 브랜드, 자체 지식재산권(IP)을 결합한 한정판 상품이 매출을 견인했다.

GS25 매장의 빼빼로 판매대의 모습 (사진=GS25)


12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007070)의 편의점 GS25의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빼빼로데이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5% 증가했다. 판매량은 약 1000만개에 달했다. 특히 자사 캐릭터 ‘무무씨와 친구들’을 활용한 한정판 빼빼로 세트는 전년 대비 222.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버터베어’, ‘블랙춘’, ‘퍼글러’ 등 외부 캐릭터 브랜드와의 협업 상품도 인기를 끌며 오피스 상권 매장의 빼빼로데이 매출이 56.4% 늘었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도 올해 빼빼로데이 시즌 매출이 전년보다 32.4%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IP ‘포켓몬스터’의 ‘메타몽’을 내세운 단독 상품 26종이 주목받았다. 빼빼로와 우산, 키링, 에코백, 캐리어, 핫팩 인형 등 다양한 굿즈를 함께 구성해 인기를 끌었다. 판매 개시 직후 일부 상품은 조기 품절 현상을 빚기도 했다. 특히 CU 역시 캐릭터 협업 상품 매출만 55% 늘어나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CU가 빼빼로데이를 맞아 내놓은 메타몽 상품 (사진=CU)


세븐일레븐도 산리오 캐릭터즈 기획상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헬로키티 손잡이 텀블러’ 등 굿즈 세트는 출시 닷새 만에 5만개가 완판돼 본사가 긴급히 추가 물량을 공수했다. 덕분에 세븐일레븐의 빼빼로데이 관련 매출도 같은기간 120% 증가했다. 캐릭터 컬래버 상품 매출 증가율은 무려 230%에 달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빼빼로데이가 단순 과자 소비 행사가 아닌 선물 콘텐츠 마케팅으로 진화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MZ세대를 겨냥한 컬래버 상품과 굿즈 열풍이 올해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빼빼로 차별화 상품 (사진=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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