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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007070)의 편의점 GS25의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빼빼로데이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5% 증가했다. 판매량은 약 1000만개에 달했다. 특히 자사 캐릭터 ‘무무씨와 친구들’을 활용한 한정판 빼빼로 세트는 전년 대비 222.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버터베어’, ‘블랙춘’, ‘퍼글러’ 등 외부 캐릭터 브랜드와의 협업 상품도 인기를 끌며 오피스 상권 매장의 빼빼로데이 매출이 56.4% 늘었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도 올해 빼빼로데이 시즌 매출이 전년보다 32.4%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IP ‘포켓몬스터’의 ‘메타몽’을 내세운 단독 상품 26종이 주목받았다. 빼빼로와 우산, 키링, 에코백, 캐리어, 핫팩 인형 등 다양한 굿즈를 함께 구성해 인기를 끌었다. 판매 개시 직후 일부 상품은 조기 품절 현상을 빚기도 했다. 특히 CU 역시 캐릭터 협업 상품 매출만 55% 늘어나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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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도 산리오 캐릭터즈 기획상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헬로키티 손잡이 텀블러’ 등 굿즈 세트는 출시 닷새 만에 5만개가 완판돼 본사가 긴급히 추가 물량을 공수했다. 덕분에 세븐일레븐의 빼빼로데이 관련 매출도 같은기간 120% 증가했다. 캐릭터 컬래버 상품 매출 증가율은 무려 230%에 달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빼빼로데이가 단순 과자 소비 행사가 아닌 선물 콘텐츠 마케팅으로 진화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MZ세대를 겨냥한 컬래버 상품과 굿즈 열풍이 올해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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