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바이오·금융주 상승에···4150선 마감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12일 바이오·금융 업종의 호조에 1% 상승하며 4150선에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44.00포인트(p,1.07%) 오른 4150.3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8.95p(0.22%) 내린 4097.44로 출발해 반짝 반등 후 재차 하락하며 4088.86까지 밀렸다. 그러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오름폭을 키워 나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911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61억원, 4272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미 기술주 역화 여파에 반도체 대형주가 흔들렸다. 다만, 미 헬스케어 업종 훈풍이 유입되고 정부 정책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삼성전자(-0.39%), SK하이닉스(-0.32%)는 하락 전환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3%), 현대차(2.42%), KB금융(3.06%), 두산에너빌리티(0.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24p(2.52%) 상승한 906.51로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6.72p(0.76%) 오른 890.99로 시작해 종가 기준 지난 5일 이후 5거래일 만에 9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41억원, 123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627억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7.25%), 에이비엘바이오(29.95%), 리가켐바이오(17.56%), 펩트론(10.53%) 등 바이오주는 일제히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5조4251억원, 9조2097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7조274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