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서명 이어 문화예술계도 나섰다...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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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서명 이어 문화예술계도 나섰다...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촉구'

경기일보 2025-11-12 16:48: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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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양주시종합관광안내센터 교육장에서 열린 재단 설립을 위한 문화예술계 간담회에서 문화예술인들이 재단 설립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양주시 제공
10일 양주시종합관광안내센터 교육장에서 열린 재단 설립을 위한 문화예술계 간담회에서 문화예술인들이 재단 설립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양주시 제공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이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해 좌초하자 시민들이 서명(경기일보 10월27일자 인터넷판)에 나선 가운데 문화예술계도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달 24일 열린 제381회 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양주시문화관광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표결에 붙여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수연·이지연·한상민의원과 무소속 정희태의원이 반대표를 던지고 국민의힘 윤창철·정현호·김현수·강혜숙 의원이 찬성표를 던져 결국 4대4 동률로 부결됐다.

 

이에 (사)한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양주시지회는 지난달 27일 입장문을 통해 문화관광재단 설립 조례안 부결에 유감을 표하고,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한 목소리로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순오 양주예총 회장을 비롯해 산하 협회 지부장들은 재단 설립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0일 시가 마련한 간담회에서 지난 4년간 준비해온 재단 설립 절차가 조례 부결로 중단된 현 상황을 짚고, 재단 설립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필수과제인 만큼 시가 재단 설립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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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주시 종합관광안내센터 교육장에서 열린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위한 문화예술계 간담회에서 문화예술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시는 재단 설립이 장기간 지연될 경우 행·재정적 낭비는 물론 공모사업 참여와 외부 재원 확보가 어려워 지역 문화발전이 뒤쳐질 우려가 크고, 인구 30만 도시임에도 문화관광 전담조직이 없어 도시 브랜드 구축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다음달 시의회 정례회에 조례안을 재상정해 통과시킬 계획이지만 조례가 통과돼도 예산 편성 일정상 최소 6개월 이상 지연될 수밖에 없어 시의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김도웅 경제문화체육국장은 “시 재정만으론 문화관광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재단이 설립되면 전문인력 확보는 물론 국도비 공모사업에 참여해 지역 문화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정부 정책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시의회 '문턱'… 관철 서명운동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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