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합동수사단(합수단)이 최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를 추가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단은 지난 4일 국수본 마약조직범죄수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합수단은 압수수색을 통해 말레이시아 국적 피의자들의 필로폰 밀수와 관련한 수사지휘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6월 대검찰청은 서울동부지검 청사에 검찰과 경찰, 국세청, 금융정보분석원(FIU) 등 20여 명 규모로 합동수사팀을 구성한 뒤 지난 8월 21일 국수본 마약조직범죄수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다음 날인 22일 대검은 합동수사팀의 소속을 동부지검으로 변경하고 수사지휘권을 임은정 지검장에게 인계했다.
이후 백해룡 경정이 지난 10월 파견돼 별도의 팀이 구성되면서 합수단으로 개편됐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