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선 기업 유치와 혁신 생태계 조성 및 교육 인프라 확충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안산시가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최한 ‘경제자유구역과 미래안산’ 주제 대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이처럼 한목소리를 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9월22일 산업통상부의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지구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에 따른 향후 산업구조 변화와 도시경쟁력 강화 방향 등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김수동 산업연구원 글로벌경쟁전략 연구단장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산업혁신 및 로봇기술 ▲국제교육 ▲정주환경 ▲기업현장 등을 대표하는 각계 전문가들의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패널로는 원호식 한양대 에리카 혁신파크사업단장, 박범열 ㈜한국 R&D 대표, 박태준 한양대 에리카 지능형로봇사업단장, 김동수 ㈜계영플래너스 대표, 이소희 경자유구역청 투자전문위원이 참석했으며 좌장은 홍진기 지역산업입지연구원장이 맡았다.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기업 유치 활성화뿐 아니아 산업과 시민 삶이 함께 발전하는 국가대표 경제자유구역 실현 방안을 폭넓게 제시했다.
2부에서는 이민근 시장이 “경자구역 지정은 3년 이상 시민과 행정의 도전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자 안산이 새롭게 비상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안산시가 인공지능(AI)·첨단로봇 산업 중심의 미래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토론회가 미래 안산의 청사진을 그리는 뜻깊은 자리가 됐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자구역 지정의 성과와 추진 과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어진 시민 원탁토론에서는 혁신성장, 국제교육, 정주 환경 개선 등 시민들의 정책 제안이 활발히 공유됐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