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위치한 일라이 릴리(Eli Lilly) 생산시설 인수에 대한 모든 기업결합 심사를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발판을 마련했다.
12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단순한 생산시설 확보를 넘어, 관세 리스크 구조적 탈피와 생산 거점 다변화를 통한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 그리고 미국 내 위탁생산(CMO) 사업 확대라는 다각적 전략적 이점을 동시에 확보한다.
셀트리온은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릴리와 체결한 CMO 계약을 즉시 실행, 수익 창출과 투자금 회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인수 직후 인수 후 통합(PMI) 작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지 직원들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업무 영역별 실무 파견자 투입과 현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은 약 4만5천 평 규모의 대형 캠퍼스로, 셀트리온은 이 중 약 1만1천 평의 유휴 부지에 최소 7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인천 송도 2공장 생산 캐파의 1.5배 규모로 즉시 증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미국 생산시설 인수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전략적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CMO 사업 확대와 생산 거점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의약품 공급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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