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등 강력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파주경찰서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유니하이테크와 협업 및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파주경찰서는 11일 청내 회의실에서 파주지역 업소용 냉장고 제조업체 유니하이테크와 국외 납치, 감금 의심, 피싱범죄 등 예방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북부경찰청과 협업해 캄보디아 사태 등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며 국민의 안전 확보와 범죄 예방을 목표로 국내외에서의 법질서 확립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전국 냉장고 시장 점유율 35% 차지하고 있는 유니하이테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제작하는 냉장고에 ‘국외 납치·감금의심·피싱 신고 기간 운영’이란 문구 스티커를 부착해 납품할 예정이다.
김정민 유니하이테크 대표는 “제품 특성상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는 주점이나 식당 등 상업시설에 다수 설치돼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직접적이고 효과적으로 범죄 예방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덕진 파주경찰서장은 “최근 보이스피싱과 국외 납치, 감금 의심, 피싱 등 범죄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국민의 관심을 환기하고 자진 신고를 독려하기 위해 홍보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유니하이테크와 함께 행복한 파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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