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콘텐츠 유통 전문 솔루션 기업 아도바 주식회사(대표 안준한)가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권위 있는 창업 경진대회 '2025 제7회 골든팬더 글로벌 혁신창업대회' 본선에서 2등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역대 참가한 한국 기업 중 최고 성적이며, 올해 참가한 모든 해외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해 K-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중국 쓰촨성 과학기술청과 청두시 인민정부가 주최하는 '골든팬더 글로벌 혁신창업대회'는 매년 전 세계 혁신 기업이 모이는 '창업 올림픽'으로 불린다. 올해는 무려 27개국에서 2,317개의 프로젝트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이 중 231개 프로젝트만이 본선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아도바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한 한국지역 예선을 거쳐 '한·중·일 문화콘텐츠 창업경진대회' 부문에 진출한 5개 한국 대표 기업 중 하나로 본선에 올랐다. 아도바가 이번 대회에서 선보인 글로벌 콘텐츠 유통 전문 AI 솔루션 'adobaRo(아도바로)'는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으며 2등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도바의 핵심 솔루션인 'adobaRo'는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국가별 언어, 문화, 플랫폼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현지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다중 플랫폼 운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복잡했던 글로벌 유통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순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중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는 단순 기술력을 넘어, 급변하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도바 안준한 대표는 이번 수상에 대해 "역대급 규모와 경쟁 속에서 해외 기업 최고 순위와 한국 기업 최고 성적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점은 아도바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어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중국 및 아시아 시장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 유통 분야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도바는 'adobaRo' 외에도 AI와 디지털휴먼 홀로그램 기술을 결합한 'AI Agent Box', 중국 SNS 채널 및 상점 운영을 자동화하는 AI 서비스 등 지속적인 기술 확장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및 브랜드 유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아도바는 글로벌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며, 'adobaRo' 솔루션을 통해 더 많은 크리에이터와 기업이 국경을 초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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