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수산청은 서·남해권역 관할 지방해수청 및 항만공사(PA)에서 추진 중인 항만 및 어항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실태점검’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2월3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점검은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부실공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025년도 품질관리계획을 수립한 서·남해권 건설 현장 67곳이 대상이다. 이 가운데 ‘인천남항 예부선계류지 정비공사’ 등 13곳은 인천해수청이 직접 점검을 하고, 올해 상반기 점검현장과 단순공정 등 54곳의 현장은 발주청에 위임해 점검한다.
품질관리대상은 총 공사비 500억원 이상 건설공사와 다중이용시설로 연면적 3만㎡ 이상 건축공사다. ‘새만금신항 접안시설(1단계) 축조공사’ 등 10개 현장이 대상이며, 공사 착수 시점부터 추진한 품질점검 계획수립,이행 및 적정성 등을 전반에 걸쳐 점검할 계획이다.
품질시험대상은 5억원 이상 건설공사와 연면적 660㎡ 이상인 건축공사 등 소규모 공사 57곳이다. 이곳들은 품질시험 시행 및 관리실태 등을 점검한다.
인천해수청은 품질점검 결과 시정, 또는 보완이 필요하면 즉시 해당 발주기관에 통보해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장병철 인천해수청 계획조사과장은 “이번 품질점검을 통해 건설현장의 부실시공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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