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충남 서산의 한 채석장에서 작업 중 다친 굴삭기 작업자가 숨져 경찰과 노동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2일 경찰과 노동 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48분께 서산 해미면 한 채석장에서 발파 후 굴삭기로 잔돌 정리 작업 중이던 A(60대) 씨의 굴삭기 위로 낙석이 쏟아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튿날인 11일 저녁 숨졌다.
A씨는 채석장 관리 회사의 수급업체인 석재 채굴 관련 회사 소속 직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안전 관리 규정에 따라 업체 등 과실 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노동 당국도 도급·수급업체 모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업장인 것으로 보고,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swa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