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부산공유대학 스마트물류학과 전공 캠프 개최

▲ 부산항만공사가 12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사업단과 함께 ‘BPA와 함께하는 부산공유대학 스마트물류분야 동계 전공 캠프’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사업단과 함께 ‘BPA와 함께하는 부산공유대학 스마트물류분야 동계 전공 캠프’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한국해양대학교, 부경대학교, 동의대학교, 경성대학교 등 부산지역 4개 대학교 물류 전공 학생 26명이 참석해 부산항의 디지털 전환(DX)과 자동화 혁신(AX)을 직접 체험하고 항만물류업계 전문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1일차에는 BPA 소속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항만의 DX·AX 전략, 국제물류 동향, 항만건설과 운영 관리체계 등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는 항만 자동화, 데이터 기반 물류 효율화, ESG 항만 정책 등 최신 트렌트를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2일차에는 신항지사 및 완전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인 동원글로벌터미널(DGT)을 방문해 자동화 야드 장비, 무인 크레인, AI(인공지능) 기반 운영 시스템 등을 견학하며 스마트항만의 실제 작동 원리를 배웠다.
 
BPA는 이번 전공 캠프를 시작으로 지역대학과 연계한 청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서 나온다”며 “지역 대학생들이 항만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보고 배우는 과정 자체가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가장 큰 투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당사는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항만물류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