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최동원상' 폰세 놔줘야 하나…美 단장회의서도 언급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제는 '최동원상' 폰세 놔줘야 하나…美 단장회의서도 언급

STN스포츠 2025-11-12 15:22:38 신고

3줄요약
폰세가 지난달 24일 삼성과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호투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폰세가 지난달 24일 삼성과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호투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코디 폰세(32·한화 이글스)가 고국인 미국으로 돌아갈 날이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프로야구 리그(MLB) 단장 회의가 12일(한국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운데 아시아 리그에서 뛰고 있는 MLB 출신 선수들에 대한 논의가 나왔다. 이중에서는 KBO리그 소속 폰세에 대한 의견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폰세는 2021년까지 MLB에서 뛰었다. 20경기 1승(7패) 평균자책점(ERA) 5.86,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54를 기록해 결국 다른 리그를 택했다.

2022년부터 3시즌을 일본구단에서 보냈다. 3년간 성적은 39경기 10승(16패) ERA 4.54 WHIP 1.37로 선발, 불펜 투수로도 모두 아쉬운 모습이었다.

그런 폰세가 2025시즌 한화에 입단하며 완전히 달라졌다. 29경기 17승(1패) 180.2이닝, ERA 1.89 WHIP 0.94를 기록했다. 그 덕에 지난 11일 한국의 사이영상이라 할 수 있는 최동원상을 받게 됐다.

코디 폰세가 지난달 24일 삼성과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호투 후 포효 중이다. /사진=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가 지난달 24일 삼성과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호투 후 포효 중이다. /사진=한화 이글스

MLB 단장들 사이에서 폰세에 눈이 쏠리는 것은 당연지사다. 맷 아놀드 밀워키 브루어스 단장은 "폰세는 MLB에서 롱런할 선수가 아니었다"라며 "선수들이 해외 리그에 가서 바뀌는 이유는 '그곳에서라도 살아남으려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성장하고 투구하는 법을 배운다. 폰세는 선수들을 아웃시키는 법도 배운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벤 체링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단장은 "해외에 다녀온 선수들은 이제 완전히 다른 선수라 할 수 있다. 현재의 상태를 잘 평가해 반영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닉 크랄 신시내티 레즈 단장은 "이런 선수들을 쓰는 건 이성적이기보다는 감성적인 것에 가깝다"라며 "믿음이 필요하다. 정말 다른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우리 리그에 복귀한다고 해도 잘한다는 보장을 할 수 있겠냐"라고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news@stnsports.co.kr
▷ 카카오톡 : @stnnews

/ STN뉴스=유다연 인턴기자 sports@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