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대 미술축제인 ‘인천아트쇼(INAS) 2025’가 오는 20일부터 4일간 송도서 펼쳐진다.
12일 ㈔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송도컨벤시아 전시홀 2·3·4홀에서 ‘인천아트쇼 2025’가 열린다.
정광훈 조직위원장은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인천아트쇼는 규모와 콘텐츠 등 한층 더 성장했다”며 “‘생활 속 미술축제’를 넘어 ‘도시 문화브랜드 행사’로 도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인천아트쇼는 ‘우리도 그림 하나 걸까요!’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이 함께 즐기는 예술축제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미술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인천아트쇼에는 미국·중국·일본·독일 등 해외 주요 갤러리를 포함한 200여개 부스에서 약 6천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드라마 ‘파리의 연인’, ‘쩐의 전쟁’, ‘편지’ 등으로 알려진 배우 박신양의 원화 20여점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데이비드 호크니·쿠사마 야요이·이우환·전광영·이배·김구림·권기수 등 세계 거장 작품전과 인천 원로작가 오원배·이종구 특별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조직위원회는 약 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인천아트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약 6만5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100억 원 이상의 미술품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인천아트쇼 개막식은 오는 20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교육감,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과 인천시민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예술과 기술, 미식이 어우러진 이번 인천아트쇼가 송도의 가을을 예술로 물들일 예정”이라며 “K-컬처의 세계적 확산에 기여하는 시민 중심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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