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안으로 2조9천141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4.2%(1천170억원) 증가한 것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학교 신설 및 증개축, 내진 보강, 시설 개선 등 학교 환경개선에 4천38억원을 투자하고, 무상급식비, 급식기구 교체 등에 1천269억원을 편성했다.
공·사립 유치원 지원(515억원), 누리과정 교육·보육료 지원 확대(1천195억원), 초·중등 기초학력 및 사교육비 경감 지원과 고등학교 역량 강화(97억원) 등 공교육 기반 강화 학습활동에 투자한다.
배움터지킴이 운영(54억원), 폐쇄회로(CC)TV 설치 등 학교 안전 인프라 구축(19억원), 현장 체험학습 보조요원 지원(28억원) 등 교육활동 보호와 학교 안전 인프라 강화에 10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학교 신설 등 교육역량 강화와 학생 맞춤형 지원에 중점을 둔 교육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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