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동탄에 2027년까지 해외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경기도내 최대 규모의 가칭 ‘여울공원 전시온실’이 건립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537억원을 들여 동탄 여울공원 국제작가정원에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7천272㎡, 최고 높이 18.6m 규모로 여울공원 전시온실을 2027년 11월까지 조성키로 했다
지중해관과 열대관 등으로 꾸며질 여울공원 전시온실에는 주제 정원, 폭포, 카페, 라운지, 스카이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7월 시공사를 선정한 뒤 2027년 11월 온실 준공 및 시설 개방을 목표로 9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여울공원 전시온실은 ‘보타닉가든 화성’을 대표하는 실내 공간으로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 전시와 테마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식물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게 목표다.
시는 전날 ‘보타닉가든 화성, 첫걸음의 시작을 열다’를 주제로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은 식전 공연, 홍보 영상 상영, 사업 유공자 기념패 수여, 시민참여단 표창장 수여, 기념 식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명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보타닉가든 화성’의 랜드마크가 될 여울공원 전시온실은 열대·지중해 테마정원을 일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고품격 여가 공간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정원문화를 선도하는 명품 공공정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울공원 전시온실이 들어설 국제작가공원은 총 면적 2만170㎡ 규모로 길이 280m의 수로인 워터리본과 스톤리본, 폰드, 잔디광장 등으로 조성됐으며 세계적인 조경가 캐서린 구스타프슨이 대표작가로 설계에 참여해 반석산, 오산천, 하늘 등 자연을 모티브로 물과 돌의 다양하고 섬세한 질감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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