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섭 평택시장학재단 이사장 “미래인재 투자…‘참여형 재단’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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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섭 평택시장학재단 이사장 “미래인재 투자…‘참여형 재단’ 만들 것”

경기일보 2025-11-12 14:1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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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섭 평택시장학재단 이사장이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게 웃고 있다. 윤동현기자
윤광섭 평택시장학재단 이사장이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게 웃고 있다. 윤동현기자

 

“지원받은 청년 인재가 고향으로 돌아와 지역의 미래를 이끌 수 있도록 평택시 장학재단을 실질적 참여형 재단으로 만들겠습니다.”

 

윤광섭 평택시장학재단 이사장(63)은 취임 후 가진 첫 인터뷰에서 재단의 향후 운영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23년 공모를 통해 재단 이사로 합류한 뒤 2년간 활동하며 투명성과 혁신을 강조해 왔고 최근 이사장으로 호선됐다.

 

윤 이사장은 “임기가 2년으로 짧은 만큼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보여 드리고 싶다”며 “보수적 운영에서 벗어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장학 사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 장학재단은 2009년 ‘평택시 애향장학회’로 출범해 2016년 ‘애향장학재단’을 거쳐 2019년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장학재단은 평택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시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며 매년 대학생은 4~5월, 중고등학생은 6~7월에 각각 선발해 지원한다.

 

지금까지 4천200여명의 학생이 총 6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매년 7억여원을 500여명에게 지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평택시가 역점 추진 중인 수소,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 산업 분야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인재육성장학금’을 신설했다.

 

윤 이사장은 “지역 산업과 연계된 장학 사업은 평택의 미래를 키우는 가장 현실적인 투자”라며 “청년들이 평택에서 배우고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택로컬푸드 초대 대표로 2014년 신대동에 직매장을 세워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다진 인물이다.

 

아울러 윤 이사장은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재단 운영 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장학금 확대는 물론이고 기부문화 조성, 멘토링 프로그램 등 청년 농민 성장 지원 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윤 이사장은 “시 출연금에만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기업, 기관, 시민이 모두 참여하는 열린 장학재단을 만들겠다”며 “장학금이 단순한 지원금이 아닌, 지역 공동체의 미래를 키우는 투자로 인식되도록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이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인재가 자랄 수 있다”며 “현재 지원하는 것 외에도 청년 농민들의 지원을 확대해 기술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교육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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