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부위원장은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출범 3주년 기념식’에 기조발제자로 나서 사회전반의 인식변화와 이를 위한 범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출생 극복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종교계와 기업, 지자체가 모여 각자의 실천사례를 공유했다.
주 부위원장은 “인구문제는 전 세계적 위기지만 한국은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과 세계 최고속도의 고령화로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며 △일·가정 양립△양육부담 완화 △주거지원 등을 중심으로 한 정부의 저출생 대응 정책 추진 상황을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출산율이 9년 만에 반등한데 이어 올해 출생아 수도 전년보다 6% 이상 증가한 25만 명 이상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는 정부 지원에 추가지원을 보탠 경제계와 지자체, 인식개선에 앞장서준 종교계와 언론계 등 민간의 동참 덕분”이라고 말했다.
향후 인구정책 방향으로는 AI 기술 바탕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초저출생 문제에 있어서는 시차출퇴근제와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가 기본이 되도록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재가중심의 새로운 통합돌봄 체제와 에이지테크 활성화를 통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해가겠다는 방침이다. 첨단·숙련 인력 중심으로 한 전략적 이민정책 추진도 필요하다고 봤다.
주 부위원장은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가 아이를 낳고 키우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범사회 연대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