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영월 한국소방마이스터고등학교가 최근 대전에서 열린 제16회 전국 마이스터고등학교 제전 영마이스터 학술제에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57개 마이스터고 가운데 38곳이 참여해 52개 작품을 선보였다.
한국소방마이스터고 소방안전관리과 2학년으로 구성된 '세이프'(Students for Advanced Fire Engineering)' 팀은 정보기술·소프트웨어 분야에 출품해 대상을 차지했다.
이 팀은 화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건물 붕괴를 예측해 소방관의 인명피해를 줄이고자 광섬유 격자(FBG)·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구조물의 변형률과 온도 변화를 실시간 감지하는 시스템을 발명했다.
팀 대표 학생은 "이번 학술제는 소방관과 시민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 발전에 이바지겠다는 소방 기술인의 자세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명신 교장은 "개교 이후 처음 참가한 학술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소방 기술 발전을 위한 학생들의 프로젝트 연구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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