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창업기업지원융자 이차보전' 사업으로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혁신 기업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2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창업기업지원융자 이차보전' 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9840건의 지원이 이뤄졌다. 지원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6.4%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며 업력 7년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비 구입, 사업장 건축·매입 등에 필요한 시설자금과 원부자재 구입, 제품 생산, 기술 개발 등 기업활동에 소요되는 운전자금을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728억원의 복권기금이 투입됐으며 올해는 약 100억원 증액된 총 826억원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혁신창업사업화자금, 청년전용창업자금, 재창업자금 등 분야별 맞춤형 금융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AI반도체, 모빌리티 등 초격차·신산업 분야의 창업 및 재창업 기업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는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활용되는 창업기업지원융자 이차보전사업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혁신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권기금의 공익적 취지를 살려 창업 초기기업과 사회적 가치 실현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권위 관계자는 "복권 판매액의 약 41%는 복권기금으로 조성돼 우리 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에 활용된다"며 "복권기금이 지원하는 창업기업지원융자 이차보전 사업은 혁신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뿐 아니라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 등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불러오고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