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가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대규모 부정행위 의혹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대에서도 유사한 부정행위 정황이 포착됐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월 치러진 서울대 교양 과목 ‘통계학실험’ 중간고사에서 다수 학생이 AI를 활용해 문제를 푼 정황이 드러났다.
서울대 자연대에서 개설한 교양 과목으로 알려진 해당 강의는 30여명이 수강하는 대면 강의다. 중간고사 또한 강의실에 비치된 컴퓨터를 이용, 대면 방식으로 치러졌다.
앞서 학교 측은 문제풀이 과정에서 AI를 사용하면 안 된다고 공지했음에도 불구, 일부 학생이 이를 활용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측은 해당 과목의 성적 무효화 및 재시험 시행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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