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본 청소년 쉬어가세요…성평등부, 마음회복·체험 프로그램

[이(e)청소년 누리집 캡처]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과 자기 계발을 위해 성평등가족부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일 성평등부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함께 대전·세종·충청·전남 내 청소년 밀집 지역에서 마음 회복 프로그램 'Re: Mind'(수능으로 지친 마음, 다시 둥글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은 '청소년 마음 건강 지킴이 버스'에 탑승해 스트레스 수치를 측정하고, 필요한 경우 '청소년 상담 1388'과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 상담 1388은 13∼27일 'To. 수험생, 응원의 한마디' 온라인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대전에서 '스트레스 해소 미니펀치 챌린지', 세종 '수고했어! 톡톡! 마음 돌봄', 전남 '드림캐처 만들기', 충북 '뇌파를 통한 스트레스 검사'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능 당일인 13일부터 이틀간 전국 22개 지역에서 '찾아가는 거리상담'도 실시한다.

성평등부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함께 수능을 마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도 운영한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디지털 놀이터'와 '청백 놀이터'를 운영하고,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은 '찾아가는 브릿지 캠프', '고3 수고했쇼(SHOW)'를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국립청소년우주센터는 과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주과학 진로체험'을 진행한다.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는 '수능 끝, 또 다른 시작' 프로그램을 통해 수능시험을 치른 청소년들에게 고민 해결의 시간을 제공한다.

국립청소년해양센터도 여행·뷰티·건강 분야 체험 활동인 '수능 끝, 나를 찾다'를 운영한다.

서울시립동대문청소년센터는 마술과 파워스피치 등을 포함한 진로 체험 행사를, 광주시청소년수련관은 '스트레스 대처 및 감정조절 능력 향상 프로그램', 전북 구례군청소년문화의집은 '불법 금융사기 예방 및 아르바이트 노동 인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하려는 청소년은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이(e)청소년' 누리집(www.youth.go.kr)에서 일정과 참가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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