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12일 체포했다. 황 전 총리가 체포되기 전 SNS에 올린 글도 알려졌다.
황교안 전 총리는 체포되기 전인 지난 11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황교안 전 총리는 해당 글에서 "저들의 행태를 보니 저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될 것 같다. 법이 다 무너졌다. 총력 전쟁이다"라고 말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1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황 전 총리는 해당 글에서 "저들의 행태를 보니 저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될 것 같다. 법이 다 무너졌다. 총력 전쟁이다"라고 말했다.
12일 연합뉴스 보도 등에 내란 특검팀은 황교안 전 총리의 내란 선전·선동 혐의와 관련해 이날 오전 황 전 총리 자택에 진입해 변호인 도착 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날 황 전 총리 자택에 진입한 특검팀은 압수수색 영장도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란 특검팀은 황교안 전 총리를 상대로 기본적 사실관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체포 시한은 48시간이다.
내란 특검팀은 황교안 전 총리가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일 페이스북에 계엄을 지지하는 게시물을 올려 내란 선전·선동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내란 특검팀은 앞서 황교안 전 총리에게 조사를 위해 세 차례 출석 요구를 했으나 불응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수사기관은 피의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 요구에 세 차례 정도 응하지 않으면 체포 등 강제적 수단을 검토한다.
다음은 12일 체포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이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내란 선전·선동 혐의 관련 내란특검팀에 의해 체포, 이송되고 있다. 내란 특검팀은 황교안 전 총리가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일 페이스북에 계엄을 지지하는 게시물을 올려 내란 선전·선동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 뉴스1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내란 선전·선동 혐의 관련 내란특검팀에 의해 체포, 이송되고 있다. 내란 특검팀은 황교안 전 총리가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일 페이스북에 계엄을 지지하는 게시물을 올려 내란 선전·선동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 뉴스1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내란 선전·선동 혐의 관련 내란특검팀에 의해 체포, 이송되고 있다. 내란 특검팀은 황교안 전 총리가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일 페이스북에 계엄을 지지하는 게시물을 올려 내란 선전·선동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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