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호주·아르헨 리튬 광산 동시 인수…글로벌 1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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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호주·아르헨 리튬 광산 동시 인수…글로벌 1위 도전

뉴스락 2025-11-12 10:52: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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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미네랄 리소스社가 보유·운영 중인 서호주 워지나(Wodgina) 리튬 광산. 포스코홀딩스 제공 [뉴스락]
호주 미네랄 리소스社가 보유·운영 중인 서호주 워지나(Wodgina) 리튬 광산. 포스코홀딩스 제공 [뉴스락]

[뉴스락] 포스코홀딩스는 1조1000억 원을 투입해 호주와 아르헨티나의 핵심 리튬 광산 지분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리튬 공급망 불안과 수요 폭증 속에서 ‘원가경쟁력’과 ‘공급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전략이다.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소재의 원재료 선점이 시장 주도권 확보의 관건으로, 빠르고 공격적인 해외 자원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핵심은 호주 최대 광산기업 미네랄 리소스와의 포괄적 협력이다. 포스코홀딩스는 미네랄 리소스가 신규 설립하는 중간 지주사의 30% 지분을 7억6500만 달러(약 1조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로 포스코홀딩스는 서호주 워지나(Wodgina), 마운트마리온(Mt. Marion) 등 글로벌 톱티어 리튬 광산에서 연 27만 톤의 리튬 정광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이 물량은 수산화리튬 3만7000톤, 전기차 약 86만대에 들어가는 분량이다.

이로써 포스코홀딩스는 광산 경영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리튬 정광 제련사업 등 단계적 사업확장까지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철강·광물 제휴를 넘어, ‘새 성장축’인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에서 핵심 광물 공급의 직접적 이익까지 노린다.

아르헨티나 현지 광권도 추가로 확보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5일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염호 내 광권을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 자원회사 LIS의 현지 법인 지분 100%를 6500만 달러(약 950억 원)에 인수했다.

2018년 동일 염호 인수 이후 두 번째 대형 광권 확보로, 고품위 리튬 매장지에서 추가 자원을 손에 쥐게 됐다.

포스코그룹은 이미 인프라와 현지 운용경험을 갖추고 있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프로젝트와 신규 광권을 융합해, 이차전지 소재의 국산화와 공급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글로벌 1위 리튬 기업 도약을 위해 공급망 다변화와 원료 경쟁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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