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인 찾은 대종상 영예협 품으로...2년 만에 정상화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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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은 대종상 영예협 품으로...2년 만에 정상화 수순

이데일리 2025-11-12 10:3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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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주최 측이던 한국영화인총연합회(영총)의 파산으로 2년간 운영을 멈췄던 대종상영화제가 새 주인을 만나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다.



12일 사단법인 한국영화예술인협회(이사장 김대근, 영예협) 측은 대종상영화제 운영권에 해당하는 업무표장(상표권)을 공식 이전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영화예술인협회 측은 “내년 4월 제60회 행사 개최를 위해 준비 중”이라며 “그간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영화인과 예술인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의미의 행사로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대종상영화제는 1962년 출범해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제다. 대종상영화제는 개최권을 갖고 있던 영총이 지난 2023년 12월 파산하며 상표권이 경매에 나왔다. 올해 초 영총 산하 단체 중 하나인 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가 입찰서를 제출하고 계약금을 납부하며 개최 가능성이 보였지만 끝내 잔금을 치르지 못해 지난 7월 다시 경매에 부쳐졌다.

영화계에 따르면 이후 4차례의 유찰 끝에 영예협이 우선 매수권을 부여받고 입찰가 3억 1500만 원을 적어냈다. 이후 입찰 마감 시한이던 지난 10일까지 입찰서를 제출한 다른 기관이 없어 영예협이 최종적으로 상표권을 인수하게 됐다.

대종상영화제가 새 주인을 찾게 되면서 2023년 11월 제59회 시상식을 끝으로 2년간 중단됐던 영화제가 재개될 전망이다.

영예협 측은 “향후 대종상은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개최해 투명한 절차를 통해 국민과 만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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