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고용센터 성과 시상…"AI 시대에도 취업 상담은 대체 힘들어"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고용노동부는 12일 '2025 직업진로지도 성과공유 세미나'를 열고, 올해 고용센터의 집단상담 프로그램 중 우수한 성과를 낸 15점에 대해 시상했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청년·중장년·업종 등 유사한 특성을 가진 구직자별로 맞춤형 심리 회복, 자기소개서·면접 클리닉 등 취업을 지원하는 고용센터 프로그램이다.
올해 개인 성과사례 수상작은 9점이다. 최우수상은 '마음똑똑심플' 프로그램을 운영한 안양고용센터의 조주은 책임상담원이 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모 씨는 "사업 실패로 좌절감이 가득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할수록 나의 역량·유형에 맞는 직업군을 찾아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팀 부문의 우수사례 수상작은 6점이다. 최우수상은 청년층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청년취업GYM'을 진행한 대구고용센터 취업지원총괄과가 받았다.
임영미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인공지능(AI) 시대라고 해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의 심리적 특성까지 고려한 세심한 취업 상담은 여전히 AI가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구직자들이 적극 참여해 취업에 도움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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