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12일 개장 직후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다가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해제 기대감과 추가 상승 재료가 없다는 우려가 혼재한 가운데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45분 기준 전장보다 22.91포인트(p,0.56%) 오른 4129.3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8.95p(0.22%) 내린 4097.44로 출발해 빠르게 낙폭을 줄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시 등락을 반복한 끝에 현재는 약보합세를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424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26억원, 662억원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1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9.33포인트(p,1.18%) 뛴 4만7927.9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4.18p(0.21%) 상승한 6846.61, 나스닥종합지수는 58.87p(0.25%) 내린 2만3468.30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를 매도하고 우량주를 매수하는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주 말부터 나스닥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오른 데 따른 조정 영향이다.
미 기술주 약세 여파로 삼성전자(-1.26%), SK하이닉스(-1.78%) 등 국내 반도체 대형주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42%), 현대차(2.42%), KB금융(0.99%), 두산에너빌리티(0.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2%), HD현대중공업(0.75%)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SK스퀘어(-0.56%), 한국전력(-0.40%), HD현대일렉트릭(-2.56%)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71p(1.10%) 오른 888.17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6.72포인트(0.76%) 오른 890.99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1억원, 16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545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2.45%), 에코프로비엠(1.69%), 레인보우로보틱스(0.38%), HLB(1.23%), 펩트론(4.32%), 리가켐바이오(3.17%), 에이비엘바이오(1.95%), 삼천당제약(1.37%)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파마리서치(-0.57%), 리노공업(-0.70%) 이오테크닉스(-0.34%)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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