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첫 여성 대통령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이 내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막전 입장권을 경기 관람이 어려운 소녀에게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복수의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프레젠테이션 행사 자리에서 "축구를 사랑하지만 참석이 어려운 소녀나 젊은 여성에게 입장권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결정 방식은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셰인바움 대통령의 개막전 입장권은 1열 1번 프리미엄 좌석으로 넘버는 00001이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지난 8월 전달한 것이다.
내년 월드컵은 멕시코와 미국, 캐나다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북중미 월드컵이다. 개막전은 6월 11일 멕시코시티의 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앞서 1970년과 1986년 월드컵 개막전이 열린 곳이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아즈테카 스타디움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전이 세 차례 열리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개최 도시인 과달라하라, 몬테레이 등에 대한 인프라 투자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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