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논란'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 자체 징계로 '10일 영업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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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논란'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 자체 징계로 '10일 영업정지'

포인트경제 2025-11-12 10:08:18 신고

3줄요약

순대값 논란에 상인회 자체 영업정지 처분
노점 실명제 등 제도 개선안
'모둠전 바가지요금' 논란에 이어

[포인트경제] 유튜버와의 갈등으로 '바가지요금' 논란의 중심에 섰던 서울 광장시장 노점이 상인회의 징계로 10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유튜브 채널 ‘이상한 과자가게’ 캡처 [사진=이상한 과자가게 유튜브 채널] (포인트경제) 유튜브 채널 ‘이상한 과자가게’ 캡처 [사진=이상한 과자가게 유튜브 채널] (포인트경제)

광장전통시장상인회에 따르면, 순대 등을 판매하는 해당 노점은 상인회 자체 징계 결정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영업을 중단한다. 상인회는 이번 사안의 사회적 파장이 크다고 판단하고 종로구청과의 면담과 내부 논의를 거쳐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관광 명소인 전통시장의 신뢰도를 실추시킨 이번 사태는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이번 논란은 지난 4일 한 유튜버가 8000원짜리 순대를 주문했으나 노점 주인이 임의로 고기를 섞었다며 1만원을 요구받았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노점 주인은 유튜버가 고기를 섞어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으나, 유튜버가 이를 재반박하며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등 온라인에서 공분을 샀다.

한편, 이번 사태를 계기로 종로구청은 광장시장의 상거래 질서 확립과 신뢰 회복을 위해 시장 내 노점 250여 곳을 대상으로 '노점 실명제'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2023년, 서울 광장시장은 '모둠전 바가지요금' 논란으로 시장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유명 유튜버가 베트남 관광객과 함께 방문해 15000원짜리 모둠전을 주문했으나, "양이 너무 적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으며 불매 운동 조짐까지 일었다. 이 사건은 전통시장의 고질적인 가격 불투명성과 불친절 문제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르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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