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탈락…삼성화재배 ‘30대 삼총사’에 남은 마지막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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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탈락…삼성화재배 ‘30대 삼총사’에 남은 마지막 희망

쇼앤 2025-11-12 09:56: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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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연합뉴스)
(사진출처: 연합뉴스)

한국이 제30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 또다시 중국에 우승컵을 내줄 위기를 맞았다.

11일 끝난 16강전 결과, 한국은 박정환(32)·강동윤(36)·김지석(36) 9단만이 8강에 진출했다. 세 명 모두 30대 선수로, ‘삼총사’라 불리며 마지막 희망으로 남았다.

반면 중국은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딩하오(25) 9단을 비롯해 양딩신(27)·탄샤오(32)·랴오위안허(24) 9단, 푸젠헝(19) 7단 등 5명이 8강에 올라 수적 우위를 점했다.

가장 큰 충격은 한국의 간판 신진서(25) 9단의 탈락이었다. 그는 이날 랴오위안허에게 완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국 전까지 6승 1패로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섰던 만큼 충격이 컸다. 신진서의 탈락 이후 삼성화재배의 주도권은 완전히 중국으로 기운 분위기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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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신진서의 최대 라이벌로 떠오른 중국 랭킹 1위 딩하오는 이창호에 이어 대회 사상 두 번째 3연패에 도전 중이다.

한편 한국은 베테랑 3인방의 경험에 기대를 걸고 있다. 8강 대진 추첨 결과, 12일에는 랴오위안허-푸젠헝, 딩하오-탄샤오의 중국 선수 간 맞대결이 진행되고, 13일에는 박정환-양딩신, 강동윤-김지석의 한·한전이 열린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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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은 양딩신을 상대로 7승 2패로 우세한 전적을 보유하고 있어 선전이 기대된다. 강동윤과 김지석은 20승 19패로 막상막하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누가 이기더라도 한국 선수 한 명은 4강에 오르게 된다. 지난해 대회에서 중국이 4강을 모두 차지했던 만큼, 올해는 한국이 체면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내준다면 삼성화재배 통산 우승 횟수에서 한국과 중국은 나란히 14회로 동률을 이루게 된다. 30대 삼총사가 중국의 기세를 꺾고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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