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다자녀 농어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어촌 진흥기금 이자 감면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어촌 진흥기금 상환 대상자 가운데 미성년 자녀를 포함해 두 자녀 이상을 양육 중인 농어가에 기존 1% 금리보다 더 낮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두 자녀 가구는 0.7%, 세 자녀 이상 농어가는 0.5%의 금리가 적용된다.
오는 20일까지 주소지 또는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이나 시군 관련 부서를 방문해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병기 경북도 농업대전환과장은 "이자 인하 조치가 다자녀 농어가의 가계 부담을 덜고 자녀 양육과 농업 경영을 병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어촌 진흥기금을 적극 활용해 농어촌의 안정적인 성장과 행복한 농어촌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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