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홍이삭이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온다.
홍이삭의 새 디지털 싱글 ‘헬로, 굿바이.(Hello, goodbye.)’가 오늘(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신보는 지난 2월 발매된 미니앨범 ‘더 러버스 노트(The Lovers Note)’ 이후 약 9개월 만의 신작이다.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안녕, 잘 지내.’와 수록곡 ‘나의 작은 마을’ 등 총 2곡이 담겼다. 타인과의 관계, 그리고 자신과의 내면적인 갈등 속에서 피어난 복합적인 감정을 홍이삭만의 담백한 색으로 풀어냈다.
타이틀곡 ‘안녕, 잘 지내.’는 지나간 모든 인연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인사를 담았다.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선율 위로 플럭(Pluck) 계열 신스 사운드와 일렉트릭 기타가 더해지며 세련된 감성을 완성했다. 여기에 홍이삭 특유의 여유롭고 따뜻한 보컬이 더해져, 미안함과 아쉬움, 고마움이 뒤섞인 복잡한 마음을 차분히 녹여낸다.
수록곡 ‘나의 작은 마을’은 자신의 내면을 하나의 ‘마을’로 비유한 곡으로, 나일론 기타와 랩스틸 기타 등 다양한 기타 사운드가 층층이 쌓이며 곡의 클라이맥스를 이끈다. “결국 중요한 건 그곳에서 어떻게 살아가느냐”라는 가사처럼, 불완전한 자신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과정을 담담히 그려냈다.
홍이삭은 이번 신보를 통해 한층 깊어진 음악적 세계를 보여줄 전망이다. 따뜻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올가을 리스너들의 감성을 물들일 예정이다.
한편, 홍이삭은 지난해 1월 방송된 JTBC ‘싱어게인3’에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개성 넘치는 무대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싱글 발표를 비롯해 방송, 공연, OST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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