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하나금융그룹이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4천억 원 규모의 '하나 모두 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 모펀드'를 조성하고, 향후 4년간 총 4조 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이 모펀드는 하나금융그룹의 6개 관계사, 즉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가 공동 출자하여 마련된다. 매년 1천억 원씩 출자하여 총 4천억 원의 모펀드를 구성하고, 이 모펀드는 국가전략 첨단산업인 AI, 바이오, 콘텐츠, 방위, 에너지, 제조업(ABCDEF)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 조성은 하나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을 통해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내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 펀드가 벤처투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 및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내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2030년까지 5년간 100조 원을 투입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모펀드 조성은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특히 생산적 금융의 확대를 위한 실행 약속을 가장 먼저 이행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부동산 중심의 자금 쏠림을 완화하고, 벤처 및 중소기업, 중견기업, 지역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 생산적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국가의 미래성장과 민생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경제성장전략 TF'를 출범했으며, 이를 통해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펀드는 그룹의 이러한 전략적 목표를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