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은 메시지 요약과 알림 우선순위 설정으로, 애플이 지난해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에 도입한 메시지 요약 기능과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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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부터 픽셀 기기에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반 메시지 요약 기능을 순차 배포했다. 사용자는 채팅 앱의 긴 대화나 그룹 채팅 내용을 알림창 상단에서 요약본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이 지난해 도입한 메시지 요약 기능과 유사하지만, 구글은 이를 ‘픽셀 드롭(Pixel Drop)’ 형식으로 더 자주 업데이트하는 점이 다르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 중에는 ‘VIP(중요 인물)’ 알림 시스템도 있다. 사용자가 구글 메시지나 왓츠앱 등에서 자주 연락하는 인물을 지정하면, 해당 인물의 메시지가 상단 상태바에 우선 표시된다.
또 위젯에 ‘위기 배지(Crisis Badge)’를 추가해 비상 상황 시 주요 연락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구글은 또 AI 이미지 생성 기능인 ‘리믹스(Remix)’를 업그레이드했다. 이 기능은 사진을 스케치, 3D 애니메이션, 짧은 영상으로 변환해 주며, 채팅창 안에서 직접 편집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자동으로 감지해 경고하는 보안 알림 시스템도 새롭게 탑재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픽셀 테마팩(Pixel Theme Pack)’도 포함됐다. 사용자는 배경화면, 아이콘, GIF, 효과음 등을 한 번에 적용할 수 있으며, 첫 번째 테마는 영화 ‘위키드: 포 굿(Wicked: For Good)’과 협업한 버전으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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