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시흥시가 조성한 거북섬 경관브릿지 원형광장과 보행로 일대의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 광장 디자인’이 8일 한국색채학회 주관 ‘2025 한국색채대상’에서 블루영역(공공가치) 가치상을 수상했다.
‘한국색채대상’은 색채가 사회와 환경에 미친 긍정적 영향력을 평가하는 국내 대표 시상으로, 올해는 ▲레드(창의성) ▲그린(지속가능성) ▲블루(공공가치)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이 선정됐다. 시흥시는 공공디자인과 도시경관의 공익성을 인정받아 블루영역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7~8월 열린 세계서핑리그(WSL)와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앞두고, 거북섬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머물고 싶은 해양도시 시흥’을 보여주기 위해 추진됐다.
긴 보행 동선과 부족한 휴게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색과 이야기를 입힌 워터프론트형 광장으로 재탄생시켰다.
‘모두에게 걷는 즐거움을 주는 거북섬’을 주제로, 설치미술가 임지빈 작가의 ‘베어벌룬’ 조형물을 통해 예술성과 포토존 기능을 확보했으며, 거북섬의 정체성을 담은 컬러·그래픽 디자인으로 시흥 워터프론트의 상징성을 강화했다.
또한 미끄럼 방지 알루미늄 시트지 그래픽을 적용해 보행 안전과 시각적 즐거움을 동시에 담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흥시 공공디자인의 정체성과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거북섬을 해양레저와 감성 디자인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인공섬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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