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연준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금값, 연준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세

뉴스로드 2025-11-12 07:20:00 신고

3줄요약
1㎏짜리 금괴/연합뉴스
1㎏짜리 금괴/연합뉴스

[뉴스로드] 국제 금값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오후 금 현물 가격은 2.8% 올라 온스당 4,111.39달러에 거래되며 지난달 24일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금 선물 가격도 뉴욕 시장에서 2.8% 상승해 온스당 4,122.0달러에 거래됐다.

이 같은 금값 상승은 미국 경제 데이터의 부진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이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은 최근의 부진한 경제 데이터가 시장을 더 비둘기파적으로 만들었다며,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여전히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64%, 내년 1월까지의 인하 가능성을 77%로 보고 있다.

실물 자산인 금은 저금리 환경이나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을 때 수익률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금 가격이 올해 연말까지 온스당 4,200∼4,3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으며, 내년 1분기 중에는 5,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은 가격도 4.5% 상승하며 온스당 50.46달러로 올랐다. 이는 지난달 21일 이후 최고치다. 또한, 미국 현물 시장에서 알루미늄 소비자들이 지불하는 프리미엄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중서부 지역의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톤당 1,942달러에 도달했으며, 관세 인상과 글로벌 공급 부족이 그 배경으로 지목됐다.

미국 내 알루미늄 구매자는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기준 가격에 화물 운송비와 세금을 포함한 프리미엄을 부담해야 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정책이 이 같은 가격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가격 상승은 미국 내 재고 감소와 캐나다산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면제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는 시장의 확신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미국의 캐나다산 알루미늄 수입량은 전체 수입량의 70%에 달했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